오래간만에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서울 전경을 내려다봤습니다. 한강변 양쪽으로 아파트 숲이 빼곡하게 들어찬 모습을 보며 "이 도시에 아직 숨 쉴 공간이 남아 있기는 한가" 싶었는데, 며칠 뒤 뉴스에서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 소식을 접하고 그 막막함이 현실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용산어린이정원에 한정하지 않고 용산공원 300만㎡ 전체를 후보지로 들여다보겠다고 밝히면서 서울시·용산구의 반발과 주민 찬반 논란이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말하는 '개발 속도'의 실체 정부가 이번에 꺼낸 카드는 '최단기 착공 모델'이라는 개념입니다. 지구 지정, 계획 수립, 보상을 순서대로 처리하던 기존 방식 대신 세 가지를 동시에 병행해 착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하겠다는 구상입니..
카테고리 없음
2026. 8. 19. 19:30